[배당주 종목소개]QQQY (Defiance Nasdaq 100 Enhanced Options Income ETF

안녕하세요. 청소부입니다.

오늘은 고위험 고배당 배당주 종목을 찾아보고 소개해드리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종목은 디파이언스 라는 회사가 운용하는 QQQY 라는 종목입니다.

티커에 QQQ가 들어있는 걸 보니 나스닥 추종인지는 대략 감이 오시죠?

해당 종목은 어떤 전략과 최근 배당수익률이 얼마인지 그리고 주가는 어떤 추이로 변동했는지 알아보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QQY 종목 정보

QQQY는 나스닥 100 종목에 대한 풋옵션 매도 전략으로 고배당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입니다.

위 종목 정보에서도 보시다시피 주가는 완만하게 우하향하면서 현재 $36 수준이죠.

이미 다른 고배당 ETF에서도 보셨듯이 기초자산을 추종하면서 옵션을 사용하는 전략으로 수익률을 추구하고 배당시 

배당금에 거의 준하는 자산가액 감액이 되면서 배당수익률 최대화를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배당락일에 떨어지더라도 다행히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며 배당금을 제외하더라도 평가액이 원금보다 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위 주가 차트를 봤을 때는 불행히도 QQQY는 그렇게 되질 못했네요.

그도 그럴것이 자산구성을 살펴보면요.

국채가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베이스 수익을 만들고 나머지는 옵션 매도를 통해서 수익을 추구합니다.

나스닥 100 종목의 옵션 매도로 단기적인 수익을 내고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시간에 따라 주가가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럼 여기 투자할 때 배당금의 수익으로 주가하락분 만큼을 메꿔야겠죠?

그럼 배당수익률을 한번 보겠습니다.

QQQY 최근 1년 배당수익률

1년 배당수익률이 86.35%(???) 덜덜한 수익률이네요.

하지만 우리가 배당수익률을 계산할 때 생각해야하는 것이 뭐냐하면, 1년간 배당총액을 현재 주가로 나눈겁니다.

아까 종목정보에서도 보셨겠지만 주가가 우하향했으니 동일한 배당금을 받더라도 가면 갈수록 분모인 주가가 낮아지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가겠죠.

뭐 그래도 1년에 1주당 $31.18 는 엄청난 배당금이긴 합니다.

특이한 점은 최초 주가가 $60 ~ $50 정도 수준일 때의 배당금보다 현재 배당금이 더 높았습니다.

그럼 최초 상장시점에서 $1,000 로 투자한 뒤 어제종가 기준으로 수익이 났을 지를 한번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3년 9월 14일 종가가 $59.55 이므로 이를 원금 $1,000를 들여 투자하고, 배당금을 재투자 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QQQY 투자수익률(23년 9/14 ~ 24년 9/19, 배당금 수령 재투자 X)

배당금 재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수익률이 13%정도 나옵니다.

원금에 대한 평가액은 거의 $400 정도 빠졌지만 배당금으로 $523.63 를 수령하여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네요.

1년 수익률이 13%이면 뭐 준수한 수준입니다.

그럼 수령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될까요?

QQQY 투자수익률(23년 9/14 ~ 24년 9/19, 배당금 수령 재투자 O)

일단 배당금을 배당지급일 종가 기준으로 모두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주식수가 마지막 배당일인 9월 5일 기준으로 32.38주

로 최초 16.79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최종 누적배당금은 약 $700 정도 받았지만 받는 족족 모두 재투자했으므로 최종금액은 9월 19일 종가기준 $36.11로

32.38주의 평가액을 계산하면 됩니다.

최종 평가액은 $1,169.17로 배당금을 투자하지 않고 수령했던 방식과 비교해서 약 3.92%의 수익률 증가가 있었습니다.

저번에 BITO, CONY도 그렇고 이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고배당주의 경우는 투자기간중에 계속 평가수익이 마이너스로

표시될텐데 그걸 이겨내고 이렇게 기계적으로 투자하면 결국은 수익이 나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표본이 1년밖에 안되어서 꼭 이렇게 하면 수익이 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몰빵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유자금을 가지고 충분히 해볼만한 투자전략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단순 리뷰만 해볼려고 했는데 저도 궁금하다보니 이런저런 데이터를 도입해서 계산하게 되었네요.

저한테도 아주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읽어보시는 분들에게도 어느정도 인사이트를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를 독려하는 포스팅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고 신중하셔야 합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걸 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포스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