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니가 진짜로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뭐야???

안녕하세요. 7청소부9입니다.

한 10분전 쯤 티스토리 피드, 포럼을 이리저리 기웃기웃하다가 한 블로그에 가서 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구독자수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에 몇천명대 방문자 유입이 되는 걸로 보였는데요.

작년 12월부터 새로운 글은 없더군요. 

그분이 8월 경에 올리신 글을 봤는데요.

평균 100~150달러 정도의 월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고 계시다는 겁니다. 

200달러가 목표인데 역산해보면 하루 7,000명의 유입이 있어야 할 거라고 하네요.

음..... 제가 최대로 유입된게 100명 남짓인데.. 꿈의 숫자이긴 합니다.

그러면서 제자신에게 반문해봤어요. 

니가 진짜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뭔데???

블로그 운영 광고수익으로 떼돈을 벌고싶어서? 아니면 그냥 순수한 정보공유? 도대체 뭐야?

물론 용돈벌이가 목적에 없진 않았지만, 며칠전 애드센스 광고 승인 후 좀더 물욕이 오른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분의 글 말미에 있던 마지막 문구가 이거였어요.

"애드센스 수익에 매달려서 블로그 운영하려고 하면 오래 못합니다. 분명히 몇개월내에 나가 떨어집니다.

원래 해보고 싶었던 걸 하시고 수익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고 꾸준히 해나가세요."

맞는 말씀이신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 블로그 시작하면서 신조라는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만...

초심은 내가 관심있는 투자 분야에 대해 같이 공유하고 그 자취를 남겨보고 싶은 맘이 제일 첫번째였거든요.

그 초심을 잃지말고 꾸준히 묵묵히 해보렵니다.

제 주제에 조언까지 할 위치는 아니지만

블로그 운영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즐겁게 우리가 좋아하는 영역에서 서로 좋은 글 공유하고 소통하다 보면 크건 작건 수익은 따라오지 않겠습니까?

안그래도 살기 힘들고 팍팍한 세상에서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지 말고 살았으면 합니다.

이상 일요일 끝자락의 넋두리 마치겠습니다.

다소 힘빠지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부터 새로운 한주 잘 보내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