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부입니다.
먼저 크로스파이낸스 사태로 인한 상환지연의 직접적으로 관련있으신 투자자분들의 무사상환을 기원드립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말 투자가 쉽지 않구나.
나는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과거 21년 온투업법 전격시행으로 인해 P2P 투자는 사기라는 오명을 어느정도 벗어나 제도권 투자처로 발돋움 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투자도 해봤고 저변도 확대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생전 처음 블로그도 개설하면서 글도 써보고 나름 열심히 투자활동을 이어가면서 어느정도 검증된 투자처라고 저 나름대로 생각했습니다.
작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거의 모든 투자금을 크로스파이낸스로 옮기면서 선정산 단기투자상품에 집중투자했고, 과거 대부분 담보대출로 1년단위로 묶이는 상품에 비해 고수익률과 빠른 회전의 유동성을 통해 복리수익으로 탁월한 투자처로 생각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법인투자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상품에 투자금이 몰렸고, 이는 업계 최고 대출액의 1위 사업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은 투자금을 잃고 현재 자구책을 마련하시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뛰고 계십니다.
피해자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크로스파이낸스와 이번 사태의 주범인 루멘그룹은 대체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티메프 사태에 비해 비교적 우리 사회에 덜알려진 P2P 투자라는 생소한 건이라서 그렇지 거의 맞먹는 수준의 파장이 올수도 있습니다.
온투업법이라는 제도권 테두리하에 들어온지 벌써 4년차가 되지만 이런 불안정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상품을 판매했다는 것에 대해 정말로 배신감을 느낍니다.
당국은 해당 건에 대해 엄중한 사태로 바라보고 정부차원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동시에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일개 개인이 외치는 이 목소리가 얼마나 파급효과가 있을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당 이슈가 계속 커져서 사회적으로 주목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크로스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투자자들의 피해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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