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청소부9입니다.
저는 근로자입니다.
그래서 오늘 휴일이긴 합니다만, 안 쉬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근로자라서 지금까지는 월급받을 때 원천징수로 떼가는 세금과 연말정산만 신경썼었는데요.
금년에는 왠지 느낌이 싸한게 안날라오던 이자소득 관련 우편물이 날라오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22년 기준으로 금융소득이 2천만원 이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로 분류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신경안써도 되었던 것들이 우편물로 날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대체 내가 금융소득을 언제 벌은거야? 기억이 나지 않는데"
라고 생각되어 홈택스에 가보니 금융소득 조회하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조회를 위해선 공동/금융인증서 홈택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홈택스 로그인하신후
신고/납부 >> 세금신고 >> 금융소득 조회 를 클릭하시면 22년 기준 금융소득이 조회가 됩니다.
2천만원이 안넘으신 분들은 조회해도 아마 조회내역이 없다고 나올거에요.
22년분은 바로 오늘 23년 5월 1일 부터 조회가 됩니다.(저도 어제까지 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회해보니 20,361,410 원이네요.
ㅠㅠ 36만원이 넘어서 추가 세금을 내야하다니.....
"금융소득 금액대비 실감이 안나는데 대체 어디서 벌었지?"
라고 생각되면 밑에 내역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 엑셀로도 내려받을수 있습니다.
저도 엑셀로 내려받아서 잘 저장해두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P2P 투자 소득이 모두 이자소득으로 추산되어,
생각지도 못하게 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돈번건 좋지만 커트라인에 간당하게 걸린점은 좀 그렇네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납세의 의무는 이행해야겠죠.
종합소득세 신고는 처음 해보는거라 동영상이나 이것저것 참고해서 입력할건 입력하고요.
근로소득자이신 분들은 이미 연말정산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그걸 불러오기 할 수 있습니다.
뭐 여튼 이리저리 입력하고 결과를 보니
뜨헉...!!!
추가 납부세액이 소득세+지방세 포함해서 ₩1,841,845 !!!!!
ㅠㅠ;;;;;;;;; 흑흑...
이럴 줄 몰랐네요.
한 몇십만원 되려나 했더니만....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봐야되나 싶네요...
그런데 이건 뭐 금융기관에서 신고된 소득금액이라 빼박일듯 하네요.
며칠 좀 알아보고 신고하고 납부해야하는 순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번 만큼 세금은 당연한 의무지만 왠지 모를 우울한 하루의 시작임을 지울수가 없네요.
다들 종합소득세 신고 잊지말고 하셔서 괜히 가산세 맞지 마시고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종합소득세 신고 후기 및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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