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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투자이야기

포트폴리오 전면 재조정(feat. 기나긴 휴식기간 정리)

by 777_청소부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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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청소부9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마지막 글이 7월 1일이니까 거의 4개월을 쉬었네요.

회사일도 일이지만 블로그 관리에 대한 부담감도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독자와 방문자수가 늘지 않는 것에 대한 초조감 등 초심을 잃고 너무 맘의 평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만한 노력을 했냐고 생각하면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여튼 이제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하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해볼까 합니다.

그럼 복귀 첫 글은 어떤 내용을 써야할까 생각해보았는데요.

6월말까지 저의 P2P 투자에 비교해 보았을 때 현재 어떤 다른점이 있는지 말씀드리고,

그에 대한 이유를 알려드리는 글을 쓰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제 마지막글이 7월 1일이니깐 그 사이에 제 투자 변화를 알려드리는 거죠.

결론적으로 6월말기준 제 투자금의 61%는 펀다였습니다.

31%가 90days고 나머지 8% 정도는 부동산 담보투자처(피플펀드, 투게더펀드, 8퍼센트 등)에 투자를 했습니다.

오늘이 10월 29일 이니깐 거의 10월 말인데요.

지금은 90%가 90days 이고 펀다는 계속 투자금이 상환되면 회수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궁금하실 겁니다.

제가 이전 글들에서 펀다에 투자해야하는 이유와 좋은 점 그리고 투자상품 고르는 룰을 분석해서 알려드린 바 있죠.

그런데 제가 결정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바로 이것을 간과했죠. 뭐냐하면 지금 경제상황입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대처를 위한 금리 상승기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투자수익율이 15%로 높아도 금리가 너무 높으니 경제상황이나 자금시장이 위축되고 그에 따라 자영업황이 너무 안좋아 지는 거죠.

펀다의 투자처는 100% 자영업이며, 과거 매출지표에 따른 미래 매출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다보니,

현재 이런 경제상황에서 과거에 튼튼했던 상점도 줄줄이 부실채권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펀다 투자로 누적수익금이 세전 1,500만원이라고는 하지만 부실채권으로 800만원 투자금 청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채권이 740만원 정도 남아 있는데 이중에 얼마나 많은 부실채권이 생길지 알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펀다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고, 이를 90days 로 옮겼습니다.

90days가 펀다보다는 액면수익율은 낮습니다.(13.2% ~ 12.2%)

하지만 90days도 펀다처럼 일상환이며, 세금제외하면 현재 연 10.7% 정도의 수익율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채권 담보이므로 이미 카드사/VAN사에서 매출로 잡힌 실제 현금을 담보로 하는 것입니다.

일전에 90days 에서 해당 매출채권 담보는 2019년 이후 부실채권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제가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과거 펀다에 많은 투자를 한 이유는 액면 수익율 15%와 절대로 부실채권이 발생하지 않을 상점을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신감은 오만함이었고, 어느 누구도 한치앞을 내다보는건 불가능하며 채권투자는 수익율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

바로 안정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투자금일 이동하였으며, 10월부터 이제 안정적인 투자가 순환되고 있습니다.

10월 29일 현재 투자금 약 2억원에 168만원 수익이 났으며, 월말 정산시 약 180만원정도 상회하는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는 안정성과 수익율 모두 꼼꼼히 따져서 P2P 투자 진행예정이며, 

다음 글에는 90days 투자 진행 내역에 대해서 리뷰하면서 여러분께 간접체험 지식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 길기만 하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내용이 잘 전달될지 걱정이 앞서네요.

곧 더 나아지겠죠.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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